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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모두 활용 가능한 스마트 영어수업

서울 신석초 오은진

  1. 시작하며

  현재의 초등 학습자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과 같은 기술 도구와 유년기를 보낸 세대로 Prensky(2001)는 이들을 ‘디지털 네이티브’로 명명하였다. 이들은 익숙하게 SNS로 소통하고,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넘어, 직접 제작하고 업로드 하여 공유한다. 이처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는 데 흥미를 가지고 있는 학습자들에게 전통적인 방식으로 지식을 주입하는 것보다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공통의 과업을 해결하며, 상호소통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식정보처리 역량과 창의적 사고 역량을 비롯한 핵심역량을 강조하고 있다(교육부, 2015). 이에 각 교육청에서도 스마트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선 랜(Wi-Fi)을 구축하고, 태블릿 PC와 같은 스마트 기기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선례 없는 시대’ 코로나 19로 인해 가속화 되고 있다. 온라인 개학 이후 많은 학교들이 대면 수업 외에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 원격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요즘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영어 수업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원격 영어 수업은 대면 수업보다 여러 고충이 있는데 본 글에서는 온·오프라인 수업에 모두 활용 가능한 수업 도구들과 사례를 소개하여 영어 수업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2. 단어: 클래스카드(Class card), 퀴즐렛(Quizlet), 카훗(Kahoot)

  어플과 사이트를 이용하면 단어와 목표 구문도 더욱 즐겁게 연습하고 공부할 수 있다. <표 1> 같이 세 사이트는 특징이 다르므로 상황에 따라 세 개를 적절히 병행하면 더욱 즐거운 영어 수업이 가능하다.

표1.PNG

3. 원활한 수업을 위한 사이트

   디지털 및 온라인 도구를 활용한 수업을 하다보면 급작스러운 광고 때문에 수업의 흐름이 끊기거나 사이트 주소가 너무 어려워서 공유가 어려운 일 등 여러 불편함을 겪는다. 그러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이트들을 <표 2>에 소개했다.

표2.PNG

4. 위키 기반의 사이트: Padlet 과 구글 문서

  영어 수업은 목표 구문에 대한 연습이 필수적인데, 원격 수업과 실시간 쌍방향 영어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연습과 학습 정도를 대면 수업만큼 확실하게 점검하기가 힘들다는 고충이 있다. 그러한 점을 위키의 성격을 지닌 사이트들로 보완할 수 있다. 위키의 특성과 기능은 백명준(2012)를 참고하여 <표 3>에 정리했으며, 수업에 활용 가능한 위키 특성의 사이트 예시는 <표 4>에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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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

<그림 1> 패들렛과 구글 문서를 활용한 영어 수업 장면

5. 그 외 활용 가능한 사이트와 수업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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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다양한 사이트와 어플을 활용한 영어 수업 장면

  앞서 언급한 것 외에도 음성을 문자로 변환시켜주는 STT 기술을 활용하여 영어 말하기 연습에도 적합한 Liveworksheets, 영어 게임과 노래, 이야기를 제공하는 Education 등 온라인, 오프라인 상관없이 재미있게 영어 수업을 만들어줄 도구들이 많다. 많은 교사들이 초등 학습자들이 이런 디지털 도구들을 잘 활용할지 걱정을 한다. 물론 테크놀로지 리터러시 교육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디지털 네이티브인 학습자들은 금방 적응하고 능동적으로 더 다양한 활용법을 보여준다. 이러한 스마트 수업은 여러 장점이 있는데 특히, 물리적 거리에 구애를 받지 않아 언제든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하위 수준의 학습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또래 학습자의 피드백, 사전 찾기 등의 도움으로 실력 향상의 바탕이 된다. 여러 장점이 있는 디지털 도구를 적극 활용하여 더욱 역동적이고 의미 있는 영어 수업의 방향을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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